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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37

모비우스, 스파이더맨 없는 세상의 안티 히어로 누구를 위한 빌런인가? 스파이더맨의 아치 에너미로는 고블린과 베놈이 잘 알려져 있는데요 그 외에도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두루 존재합니다. 그만큼 사랑받는 소재로 가득한 세계관을 갖고 있는 캐릭터가 스파이더맨입니다. 마블 세계관에서 이름 난 뱀파이어가 둘이 있는데 블레이드와 모비우스입니다. 차이가 있다면 블레이드는 히어로라 한다면 모비우스는 빌런에 가깝습니다. 단지 빌런인 만큼 히어로의 세계관에서 등장하고 파생되었다는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앞에서 나름 서술을 해봤는데 이 모든 것을 정리하자면 모비우스는 스파이더맨이 있어야 완성되는 캐릭터인데 정작 스파이더맨과 만난 적이 없습니다. 공개된 소니 유니버스의 개봉 순서를 보면 분명 스파이더맨이 존재하고 그와 관련된 존재들이 추가적으로 생겨날 예정입니다... 2022. 10. 21.
데이 시프트, 가장은 뱀파이어를 잡아야한다 데이 시프트 처음에 제목이 무슨 뜻인지 검색조차 해보지 않았는데 영화 초반부에 친절히 알려줘서 알게 됐습니다. 낮 근무를 뜻하는데 작 중 주인공 버드가 낮 근무를 하다 필연적으로 수당이 두둑한 밤 근무를 하게 됩니다. 겉으로는 수영장 청소부 일을 하는 것으로 포장하고 있지만 실제는 뱀파이어를 사냥하고 있었습니다. 사냥 후 그 이빨을 뽑아다가 전당포나 연합에 팔면 그에 해당하는 수당을 받게 되는데 생명을 담보로 하기엔 조금 작은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대략 1만 달러의 돈을 1주일 내에 구하지 못하면 아내와 딸이 LA에서 플로리다로 이사를 가야 하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사냥을 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뱀파이어 영화치고는 생각보다 코믹한 장면이나 시나리오를 급하게 쓴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 2022. 10. 20.
블랙 아담, 설명이 많이 필요한 캐릭터들 DC 세계관 확장팩 앞 선 영화들의 연이은 참패를 보며 걱정스럽게 영화관에 입장했습니다. 조조로 봐서 그런지 10명 남짓 한 사람들만이 앉아 있었습니다. DC의 영화답게 로고와 함께 화면이 어두워집니다. 여성의 내레이션으로 관련된 영상과 함께 5분 남짓 한 시간 동안 전체적인 세계관을 하나씩 설명해주는데 이 설명 없이 시청하라고 했다면 많은 사람들이 영화 시청을 중도 포기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앞선 작품인 저스티스 리그에서는 그래도 잘 알려진 캐릭터들이 이미 존재한 상태로 몇몇의 캐릭터가 추가된 상태였기에 각각에 대한 부연 설명이 그리 길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블랙 아담에서는 생각보다 너무 많은 캐릭터가 동시에 나왔고 하나씩 간략 설명을 해야 했기에 시간을 제공해야 했습니다. 물론 이미 코믹북이나 여타 .. 2022. 10. 19.
그레이 맨, 라이언 고슬링과 수염 난 캡틴 CIA 기분 탓인가? 오늘도 넷플릭스가 좋은 영화를 추천해 줬습니다. 올해 개봉한 그레이 맨입니다. 라이언 고슬링이 나오는 것 까진 알고 있었는데 크리스 에반스까지 나왔습니다. 그리고 희한한 공식을 발견했습니다. 히어로 무비에서 주연 배우가 다른 작품에 출연하면 악역을 맞는 것 같습니다. 중년 배트맨으로 유명한 벤 에플렉의 경우 트리플 프런티어에서 마약왕의 돈을 훔치기 위한 전직 공수 특전단의 리더로 나왔었는데 돈 앞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리뷰를 했던 미션 임파서블: 폿 아웃에서는 제대로 악역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작품인 그레이 맨에서는 어울리지 않는 콧수염을 기른 소시오패스이자 전직 CIA 요원으로 나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앞에 기술한 대로 히어로 영화의 주인공이었다는 점.. 2022.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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