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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레고 무비, 평범하지 않은 평범한 레고

by 세모잡샵 202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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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무비-어른들을 위한 어린이 영화

많은 아이들과 성인들에게 있어서 레고는 익숙한 존재일 것입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을 졸라서 간신히 레고를 하나 샀던 기억이 떠오르는데요? 역시나 아이와 함께 목욕을 하며 1주일에 2~3번은 보게 되는 영화 레고 무비 리뷰 시작합니다.
레고 세계는 옥탄 기업의 회장 겸 대통령인 로드 비즈니스에 의해 지배되고 있었습니다.
'클레이글' 이 무시무시한 무기는 레고 세계를 위협하는 존재입니다. 이 무기를 로드 비즈니스가 갖고 있었고 이를 이용해 레고 세계를 멸망시킬 계획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레고 시민들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죠. 이에 맞서는 마스터 빌더 중 하나인 비트로비우스가 보관 중이던 "저항의 피스"를 로드 비즈니스가 빼앗게 됩니다. 그런 비트로비우스는 예언을 하나 합니다.
"가장 특별한 사람이 저항의 피스를 되찾게 되고 로드 비즈니스를 물리칠 것이다."
그렇게 비트로비우스는 까마득한 아래로 추락하게 됩니다.

지극히 평범한 사람의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

평화로운 도시 브릭스 버그에서 살고 있는 에밋. 아침에 잠에서 깨어난 순간부터 매뉴얼을 찾아서 순서대로 하나씩 행동하는 지극히 평범하고도 수동적인 사람 에밋. 그는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인부 1에 해당하는 존재입니다.
"Everything is awsome!"
도시의 모든 사람들이 일제히 매뉴얼에 적힌 대로 행동하며 규칙 적인 생활을 합니다. 그 이유는 로드 비즈니스의 통제에 의한 것인데 사람들은 이를 알지 못했습니다.
에밋 또한 그 규칙적인 행동 속에서 일을 하고 퇴근을 할 무렵이었습니다. 다른 동료들 몇몇이 모여 퇴근 후 소시지를 먹자 크루아상을 먹자 라며 퇴근을 할 때 에밋은 그 어느 무리에도 참여하지 못 한 채 밀려나게 됩니다. 밀려나는 와중에 매뉴얼이 바람에 날아가게 되고 그 매뉴얼을 찾으러 가던 중 처음 보는 여자를 발견하게 됩니다. 매뉴얼대로 신고를 하려 했는데 그 여자는 에밋의 이상형이었고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그녀를 현장 외부로 쫓기 위해 다가가던 중 공사장 한편에 발생한 구덩이로 빠지게 됩니다. 그 구덩이의 끝에는 저항의 피스가 있었습니다. 그 저항의 피스에 다가가서 손이 닿는 순간 알 수 없는 내용이 머릿속으로 들어오게 되죠. 그렇게 정신을 차린 에밋은 나쁜 경찰에게 잡혀서 취조를 당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에밋의 등에 저항의 피스가 붙어있었기 때문이죠.
저항의 피스가 왜 자신의 등에 붙어있는지 그리고 '마스터 빌더'가 뭔지 모른다는 말을 해봤지만 나쁜 경찰은 믿어주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로드 비즈니스 회장이 세상을 멸망시킬 계획을 갖고 있음을 알게 되죠.
그렇게 나쁜 경찰은 에밋의 등에서 저항의 피스를 떼어내기 위해 레이저를 발사하게 되는데, 이때 공사장에서 보았던 여자 '와일드 스타일'이 나타나 구해줍니다. 나쁜 경찰에게서 탈출하며 통성명을 하게 되는 두 사람. 와일드 스타일은 에밋이 예언 속에 나오는 구원자이고 가장 특별한 사람이며 '마스터 빌더'라고 철썩 같이 믿고 있습니다. 지극히 평범한 에밋은 그런 대우에 자신이 특별한 사람이라고 거짓말을 하게 되죠.
하지만 탈출을 하던 중 금방 들통나고 맙니다. 자신은 특별하지 않고 매뉴얼대로 행동하는 사람이라고 말이죠. 그렇게 간신히 브릭스 버그를 탈출해서 서부개척시대로 도망치게 됩니다.
서부개척시대로 도망쳐 온 순간부터 온갖 무시를 받게 된 에밋은 '와일드 스타일'을 따라서 비트로비우스를 만나러 갑니다. 그렇게 비트로비우스와 만나게 된 에밋과 '와일드스타일'은 뒤 쫓아온 나쁜경찰을 피해 탈출을 감행합니다. 순식간에 탈출용 마차를 만들어내는 '와일드스타일'을 보며 자신이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음을 인지합니다. 그때 비트로비우스는 무시하지 않고 자신만의 역할을 하면 된다며 격려해줍니다. 이때 에밋은 처음으로 자신만의 생각으로 행동을 하게 됩니다. 마침 마차의 한쪽 바퀴가 고장 나게 되었는데 자신의 머리에 마차 바퀴를 부착해서 스스로 바퀴가 되는 거였죠. 상당히 쓸모 있는 행동이었습니다. 하지만 곧 나쁜 경찰에 의해 마차가 절벽 아래로 추락하게 되는데 이때 배트맨이 나타나 모두를 구해줍니다.
배트맨과 '와일드 스타일'은 연인 사이였습니다. 하지만 에밋의 짝사랑은 끝나지 않았죠. 그렇게 에밋, 비트로비우스, '와일드 스타일', 배트맨은 무지개를 쭉 따라가 꼭대기에 있는 구름왕국 뻐꾸기 랜드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세상의 모든 마스터 빌더들과 만나게 되고 로드 비즈니스를 저지할 방법에 대한 모임을 갖게 됩니다. 비트로비우스는 에밋을 능력자라고 소개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에밋의 자기소개를 하려는데 갑자기 등장한 메탈 비어드에 의해 저지당하게 되고, 메탈 비어드는 자신이 로드 비즈니스를 막기 위해 옥탄 타워에 잠입했고 간신히 탈출했음을 얘기합니다. 하지만 순진한 에밋은 자신이 마스터 빌더가 아니고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이에 격분한 모든 마스터 빌더들이 야유를 보내게 되고 그 자리를 떠나려 합니다.
이때 등장한 나쁜 경찰에 의해 뻐꾸기 랜드는 난장판이 됩니다. 알고 보니 에밋의 발에 추적장치가 부착되어있었고 이를 따라온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나쁜 경찰의 침공에 반격을 하는 마스터 빌더들이 하나둘씩 제압당하게 되고 로드 비즈니스의 옥탄 타워 내부에 갇히게 됩니다. 뻐꾸기 랜드의 유니 키티 공주와 갑자기 등장한 우주선 비행사인 베니와 함께 탈출을 하게 됩니다. 어디로 탈출할지 얘기하던 중 에밋이 물속으로 가자고 했으나 배트맨이 가로채서 자신의 의견인 것 마냥 얘기합니다.
에밋을 제외한 모두가 마스터 빌더였기에 순식간에 탈출 수단으로 잠수함을 만들게 됩니다. 에밋만 아무것도 못하고 뭘 해야 할지 물어보자 비트로비우스는 다른 사람은 신경 쓰지 말고 에밋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것을 만들어보라 합니다. 그러자 잠수함 속에서 이층 소파를 만들게 되는데 모두가 쓸모없는 것이라며 야유합니다. 곧 잠수함에는 물이 차오르게 되고 모두 다 레고였기에 이층 소파 안으로 들어가서 목숨을 구합니다.
그 후 갑자기 등장한 메탈 비어드에 의해 모두가 구조되죠. 이때 또다시 에밋은 자신만의 생각으로 행동을 합니다. 로드 비즈니스 회장을 막을 계획을 세운 것 이죠. 모두 다 매뉴얼에 벗어난 행동을 하기 때문에 로드 비즈니스의 표적이 된 것이라면, 반대로 매뉴얼대로 행동을 한다면 의심 받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것입니다.
그렇게 옥탄 기업에서 만들어낸 메뉴얼대로 우주선을 만들어서 옥탄 타워로 잠입할 작전을 짭니다. 에밋은 건설현장에서 일한 경험을 토대로 옥탄 타워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를 정확히 파악합니다. 각자 역할을 정한 후 옥탄 타워 내부로 잡입 하는 데 성공하고 저항의 피스를 '클레이글'에 설치하기 위해 잠입하게 됩니다.
에밋과 '와일드 스타일'은 로봇으로 변장을 하고 그 틈에 숨어서 저항의 피스 근처로 가게 되었는데 다른 로봇들에 의해 위기를 맞이합니다. 하지만 "모든 것은 멋져" 라는 노래를 불러서 위기를 모면합니다. 그렇게 위기 속에서 서로에 대한 얘기를 하던 중 '와일드스타일'은 본명이 루시라는 것을 밝힙니다.
갖은 위기를 피해서 '클레이글'에 접근하게 된 에밋. 이때 갑자기 나쁜 경찰이 나타나 모든 작전이 수포로 돌아간다. 결국 모두 잡혀 오게 되고 비트로비우스는 로드 비즈니스가 던진 동전에 의해 머리와 토르소가 분리되어 죽게 됩니다. 죽어가며 앞선 예언은 모두 지어낸 것이라며 새로운 예언을 하려고 했으나 아무 말도 못 하고 눈을 감죠. 그렇게 모두가 잡히게 되고 로드 비즈니스에 의해 에밋의 등에서 저항의 피스가 분리됩니다.
저항의 피스는 옥탄 타워에서 까마득한 아래로 던져버리게 되고 로드 비즈니스에 의해 전 세계에 크레이 글(접착제)이 뿌려질 위기에 처하죠. 그와 동시에 나쁜 경찰은 로드 비즈니스에게서 버려지게 됩니다.
갑작스레 로드 비즈니스의 등장에 모든 브릭스 버그 시민들은 환호하게 되지만 뿌려진 '클레이글'에 의해 시민들은 그 자리에 붙어버리게 된다.
죽은 비트로비우스의 유령이 나 타아 에밋을 감화시키고 에밋은 자신을 희생해서 모든 동료들을 구하게 되고 몸을 던져 저항의 피스가 떨어진 곳으로 몸을 던집니다. 이에 반응한 모든 마스터 빌더들은 브릭스 버그로 가서 위기에 처한 시민들을 돕게 됩니다. 그리고 방송을 통해 시민들을 독려합니다.
갑자기 에밋은 현실세계에 오게 됩니다.
레고 세상은 한 가정집의 진열된 레고였던 것이죠. 그리고 그 레고를 아이가 갖고 놀고 있었는데 아빠가 나타납니다. 레고의 주인이자 로드 비즈니스를 닮은 사람이었죠. 아빠는 아들을 나무랍니다. 이건 장난감이 아니고 아빠 물건이며, 공들여 만든 작품이라 합니다. 그러면서 모든 레고를 원위치시키고 '클레이글'로 고정시킬 것이라 말하죠.
하지만 아들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저항의 피스를 에밋의 손에 쥐어주고, 마법 포털을 통해 다시 레고 세계로 보내줍니다. 돌아온 에밋은 마스터 빌더가 되어 순식간에 로봇을 만들어서 상황을 역전시킵니다.
그렇게 로드 비즈니스가 있는 곳까지 도달한 에밋은 '클레이글'에 의해 발이 붙어버리게 됩니다. 그에 에밋은 로드 비즈니스를 설득하게 됩니다. 동시에 아빠는 아들이 만들어 둔 것들을 보며 생각이 바뀝니다. 사실은 레고가 장난감이라는 본질을 깨닫게 됩니다.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여 만들어진 로드 비즈니스 피겨를 손에 들고는 아들에게 충고를 요구합니다. 아들의 충고는 에밋의 입을 통해 로드 비즈니스에게 전달됩니다.

당신이 꼭 악당이 되어야 할 필요는 없어요

그렇게 로드 비즈니스는 에밋의 설득에 지난 과오를 반성하고 '클레이글'로 세상을 굳힐 계획을 포기합니다.
그렇게 아빠와 아들은 포옹을 하게 되고 로드 비즈니스와 아빠는 '클레이글'을 '저항의 피스'(뚜껑)을 설치합니다. '클레이글'은 폭발하여 한 그루의 나무 같은 형상을 남기게 됩니다. 이에 아빠는 아들에게 앞으로는 동생과 같이 갖고 놀 것을 얘기합니다. 그와 동시에 평화가 찾아온 듯한 브릭스 버그에 듀플로 행성에서 온 듀플로 레고 외계인의 침공과 함께 영화가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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