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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미션임파서블 : 폴아웃, 탐 형님의 스턴트 액션

by 세모잡샵 2022.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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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6번째 이야기

어린 시절 미션 임파서블은 단지 그 특유의 OST만 알고 있던 정도였는데 성인이 되고 TV에서 방영하는 것을 한편씩 보다 보니 스토리와 액션에 푹 빠져버렸고 전 시리즈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신작이라도 개봉하게 되면 혼자서라도 가서 보게 될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결혼을 하고 아내와 함께 본 첫 미션 임파서블 영화입니다.

게다가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배우인 헨리 카빌까지 출현하여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DC의 슈퍼맨을 정말 좋아하는 저에게는 꼭 챙겨봐야 하는 작품이었던 거죠. 게다가 그게 미션 임파서블이었으니 안 볼 이유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기존 슈퍼맨의 이미지를 버리고 수염을 기른 헨리 카빌의 모습은 조금 코믹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이 당시에 탐 크루즈의 나이가 50살을 넘은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어색하지 않은 액션과 스턴트를 보여주었습니다. 왜 할리우드 최고의 영화배우인지를 그 스스로 증명하는 것 같았습니다.

한 명의 인간으로서의 고민

IMF 소속으로 세계의 위기를 수차례 해결한 에단 헌트는 팀원들과 함께 플루토늄을 직접 거래하러 간 현장에서 동료가 인질로 잡히게 됩니다. 플루토늄을 적에게 넘겨줄 수 없었던 에단은 동료를 직접 총으로 쏴서 쓰러지게 만들지만 적들은 모두 놓칩니다. 하지만 플루토늄 또한 정체를 알 수 없는 적에게 넘어간 상황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전 세계가 핵공격의 위협에 놓이게 되고 IMF를 포함한 에단에게 질책이 쏟아집니다. 하지만 핵무기를 만든 사람으로 인해 배후에 누가 있고 어떤 방식으로 가동할지 알게 됩니다. 이후 이번 사건은 CIA에게 이관되고 CIA 소속인 워커가 합류합니다. 둘은 상극으로 IMF와 CIA에서 표현하길 에단이 메스라면 워커는 망치라며 일 처리 방식에 대한 차이를 간단히 설명해줍니다.

현재 플루토늄은 화이트 위도우가 가지고 있었고 존 라크와 거래를 하려 한다는 첩보를 입수하여 그를 만나러 그랑 팔레로 강하하여 도착합니다. 접선 장소에 가기 전 화장실로 이동한 존 라크를 MI6 소속 일사의 개입으로 간신히 제압하며 에단은 그의 신분을 이용해서 화이트 위도우와 접선을 하지만 일이 꼬이기 시작합니다. 3개의 플루토늄 중 한 개를 선금으로 받으며 전작 로그 네이션의 악당인 솔로몬 레인을 풀어주는 대가로 나머지 플루토늄을 넘겨준다고 합니다. 사실 이 접선의 목적이 플루토늄이 아닌 솔로몬 레인이었던 것입니다.

이 상황을 같이 진행하고 목격한 워커는 CIA에 에단이 존 라크로 의심되며 믿을 수 없는 요원이라 보고 합니다. 하지만 이때 존 라크의 휴대전화는 제압하는 과정에서 완전 박살이 났고 에단의 휴대전화를 존 라크의 것이라며 전달합니다. 

솔로몬 레인을 탈취하기로 한 날 프랑스 경찰이 호송 중이었으나 그를 되찾기 위한 시니스터 네트워크 조직에서 그 차량들을 전복시키고 경찰들을 모두 살해하려 했으나 에단이 이를 막기 위해 본래 계 확과 달리 호송 차량만을 들이받아 센 강으로 빠트립니다. 이때 물속에 빠진 솔로몬 레인을 IMF의 동료들이 빼돌리는 데 성공합니다. 이제 에단은 워커와 현장을 이탈해야 하는 상황인데 워커는 주변에 있던 오토바이가 바로 시동이 걸려 빠져나가지만 에단은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화이트 위도우와 그 일당들 그리고 출동한 경찰들에 의해 위기에 처하지만 가까스로 빠져나가는 데 성공합니다.

동료들과 합류하지만 누군가가 솔로몬 레인을 저격하지만 다행히 치명상을 입지 않았고 동료들을 모두 차에서 내리게 하고 에단이 직접 운전해서 도주합니다. 저격수가 일사라는 것을 확인하고는 그대로 들이받아버립니다.

솔로몬 레인을 데리고 화이트 위도우와 접선을 하게 되고 이번 일을 망칠뻔하게 만든 일사까지 잡아줄 것을 요구합니다. 이에 일사와 접선을 하게 되고 그녀가 아직 MI6에서 정상적으로 일하고 있는 요원임을 알게 됩니다. 

워커에 의해 존 아크라는 누명을 쓰게 된 에단은 CIA 측에서 모든 작전을 취소하게 만들지만 이미 눈치를 채고 있었고 작전을 짭니다. IMF 동료인 벤지에게 레인의 얼굴로 변장을 하게 하고 워커와 단둘이 있게 만듭니다. 그러자 당연하게도 워커는 레인을 풀어주는데 기다렸다가 에단을 처리해야겠다며 플루토늄을 이용한 핵무기 계획을 무산시킬 거냐며 화를 냅니다. 이때 CIA 국장이 한 말이 기억납니다. IMF는 핼러윈과 같이 가면을 쓰고 남을 속이는 것들이다라고 한 말을 되뇌며 레인의 가면을 벗기자 벤지가 나오게 되고 자신이 속았음을 알게 됩니다.

이 상황을 보고 있던 IMF와 헌 리 국장은 CIA의 국장에게도 영상통화를 통해 이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었기에 더 이상 워커의 말은 믿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CIA의 무장요원들이 그들을 포위하게 되자 워커의 신호에 맞춰 변절한 요원들이 총구를 돌려서 아군을 사살하게 되고, 이 틈을 타 레인은 워커와 함께 달아납니다.

추격 끝에 간신히 레인과 워커를 따라잡았지만 헬기를 타고 달아나버려 잡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때 워커가 존 라크였다는 사실을 이단은 알게 됩니다. 

미리 플루토늄에 심어두었던 신호기를 통해 둘의 위치를 파악한 IMF는 카슈미르로 이동하게 되고 그곳에서 에단의 전 처인 줄리아를 만나게 됩니다. 현재 줄리아의 후견인이 워커였기에 더욱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되지만 줄리아를 최대한 빨리 이곳에서 벗어날 것을 얘기하며 미안해합니다. 

이제 핵폭탄을 저지하며 존 라크를 막아야 하는 상황에 놓은 에단과 IMF는 팀을 핵폭탄 해제팀과 존 라크를 잡는 팀으로 나눕니다. 이 두 팀은 각자 상황이 되면 서로 확인이 안 되는 상황이라도 핵폭탄의 선을 자르기로 한 상황. 가까스로 존 라크를 제압한 에단과 해제팀은 성공적으로 핵을 제거하는 데 성공합니다.

대를 위한 소의 희생

이 영화는 전작인 로그 네이션의 연결선상에 있다고 봐도 좋습니다. 솔로몬 레인을 체포하는 데 성공하지만 그의 뒤에 있던 CIA에 숨어든 존 라크(워커)가 존재했고 그가 에단의 전 처인 줄리아의 후견인으로 있었기에 에단은 핵폭탄의 저지와 함께 자신의 곁을 떠나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줄리아의 안위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줄리아를 택하면 전 세계에 혼란을 일으키게 될 것이고 반대의 경우 줄리아의 안전이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애초에 이 영화에서는 시작과 동시에 여러 가지 복선을 보여줍니다. IMF는 핼러윈이라는 대사부터 시작해서 존 라크가 미국인이며 CIA에 쉽게 드나들 수 있는 정도의 인물이며, 초반부 에단의 플루토늄보다 동료를 선택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결국 사람에 의한 선택과 갈등에 대한 부분을 그려 나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상을 했겠지만 미션 임파서블은 그 제목 자체로도 알 수 있듯이 작전을 실패한 적이 없습니다. 그것을 알면서도 영화를 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빠져들게 만드는 서사와 전개 그리고 몰입감이 지루함을 느끼지 않게 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약 6년 만에 다시 봤는데도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 차기작이 개봉 예정이라고 하니 시간 날 때 정주행 하며 기다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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